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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 울프 클래식 하오개로 라이딩 Ⅲ, 밥스터 MX3 오프로드 고글 잠깐 사용기

하오개로 라이딩 Ⅲ 눈, 비만 아니면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난 라이딩을 즐기는 편이다. 저번주 비가 내리고 염화칼슘이 말끔히 씻어 내려가서 도로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물론, 기온이 낮아 타이어를 예열하고 로드홀딩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저속주행도 은근 재밌다. 또 30~40km/h 이내로 저속주행을 하게되면 맞바람도 작아 추위도 덜탄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프 클래식으로 출근. 늘 지나가는 하오개로가 시작되는 동굴로 들어간다. 하오개로에 들어서면 난 속도를 많이 줄인다. 주행속도는 약 40~50km/h 정도. 어둡고 고요한 도로의 시작. 처음 커브길에서 좌측으로 공동묘지가 보인다. 오싹함을 달래기 위해 그들에게 인사를 하고 헛기침도 내뱉는다. 하오개로 정상에 다다르자 해가 뜨려는지 검고 붉은 하..

밥스터 MX3 오프로드 고글 착용기, 벨 불릿, 부코 타입 인터내셔널 제트헬멧, Bobster MX3 Off-Road Goggle

울프 클래식을 타다보니 나도 모르게 올드, 빈티지 스타일이 맘에 든다. 바이크를 타기 전부터 올드카를 좋아하긴 했지만... 올드카를 탄다고 해서 스타일까지 올드함을 추구하진 않는다. 하지만, 바이크는 다르다. 바이크 자체가 라이더의 취향이자 멋, 스타일인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라이더들이 바이크와 헬멧, 자켓, 부츠 등 깔맞춤을 하는 것이겠지... 나도 얼마전 검은색 유광, 크롬이 멋지게 장식된 벨 불릿 헬멧으로 울프 클래식과 깔맞춤을 시도해봤다. 그러던 어느날 아래 두 사진을 보게 된다. 벨 불릿 헬멧의 쉴드를 떼고 멋드러진 고글을 착용한 모습이다. 첫번째 고글은 바스토우 레전드 고글, 두번째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에비에이터 고글이다. 저 고글 하나로 올드하고 빈티지하며 라이더의 개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