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 9

2014년을 마무리 하며...

2014년을 마무리 하며... 4년째 이어오는 요 글.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한지 4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갈수록 그 열정이 사라지고, 특히 2014년도는 글쓰기도 적었던 해. 그러고 보면 2014년도는 참으로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해였다. 블로그 글을 참고로 그 사건 사고 TOP 10을 꼽으라면 다음과 같다. 1. 세월호 참사. http://raungni.tistory.com/837, http://raungni.tistory.com/839 2. 폭스바겐 MK3 골프 1.8GL 얘기. http://raungni.tistory.com/812 3. 두번째 바이크 rx125sm 판매. http://raungni.tistory.com/834 4. 색소실조증 그 6개월의 기록. http://raungni...

SYM 울프 클래식 겨울 하오개로 라이딩 Ⅱ, 블랙아이스 주의, 겨울철 라이딩시 주의할 점, Cortex Cam 앱

2014년 12월 막바지, 올해도 몇일 안남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프 클래식으로 출근. 영하 6도, 체감온도는 더 낮았지만 괜찮았다. 다음주는 월요일부터 눈이 내리고 수요일 또 눈이 내리면 그 후 영하 9도까지 떨어진다고. 으... 녀석을 강제봉인 해야할 것 같다. 암튼, 요즘 라이딩시 시내에서 60km/h 이상 속도로 주행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밤낮으로 기온차가 커서 블랙 아이스로 사고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기 때문. 블랙 아이스 위험성, 주행시 주의사항 블랙 아이스란 날이 풀리면서 녹은 눈이 아스팔트 틈새로 스며들었다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밤에 다시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지는데 자동차나 이륜차 모두 주의를 요한다. 특히, 커브시 위험한데 블랙 아이스가 발생한 도로에서 속도를 높이면 뒷바퀴가 미..

SYM 울프 클래식 겨울 하오개로 라이딩, 너무 추웠다

약 일주일만에 타는 녀석. 오늘은 날씨가 좀 낫다고해서 울프 클래식으로 출근을 하기로 했다. 그래도 영하 8도. 체감 날씨는 더 낮았을 것 같다. 6일만에 시동을 걸어주는 거라 불안하긴 했는데 녀석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셀 한방에 잠에서 깬다. 푸드득 거리며 시동이 꺼질랑 말랑, 스로틀을 약간 감아 시동을 유지해주는 작업을 한다. 그러다가 픽. 스로틀을 감아 RPM 유지를 못해주자 시동이 꺼진다. '에이!' 다시 셀 시동. 단번에 반응하는 녀석. 그리고, 스로틀 유지. 푸드드득... 둥둥둥... 초크를 조심스럽게 닫고(울프 클래식은 내리면 닫힌다) 스로틀을 살짝 나준다. 1,200 ~ 1,300rpm 유지. 이 상태에서 보호대와 헬멧, 장갑을 착용한다. 약 5분 이상 예열을 해주자 rpm이 1,50..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리뷰, 피터 잭슨, J.R.R. 톨킨

평가 : ★★★★☆ 호빗의 첫편인 '뜻밖의 여정'을 시작으로 '스마우그의 폐허' 그리고, 어제 개봉한 '다섯 군대 전투'로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 약 3년동안 매년 각 한편씩 개봉하고 반지의 제왕(2001~2003)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약 13년만에 시리즈가 완성된 셈이다. 그래서 이번에 개봉한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반지의 제왕' 팬으로서 그만큼 의미가 깊다. J.R.R. 톨킨(J.R.R. Tolkien)의 그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이 영화로 만들어 질지 그 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감독인 피터 잭슨과 수많은 배우들 그리고, 영화를 본 관객들 모두 큰 일을 한 셈이다. 특히 피터 잭슨 감독은 톨킨의 그 방대한 원작을 비교적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영화화 했는데 앞으로 누가 리메이크 한다고 해도 피터 잭슨..

리뷰ⅰ/영화 2014.12.18

SYM 울프 클래식 주말 라이딩, 안양 비봉산 망해암, 물왕저수지, 안양 8경

아무래도 이번주는 바이크를 못 탈거 같다. 오늘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화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수요일은 도로 사정이 안좋아 못탈 것이고 목요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간단다. 또, 금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려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다행히 그 다음주 부터는 예년 평균 기온으로 떨어지고 비나 눈 소식이 없으니 라이딩이 가능할 것 같다. 뭐, 닥쳐봐야 알겠지만 날씨 예보는 그렇다는 얘기. 암튼, 이번주 라이딩을 못할 걸 대비해 지난 주말 가까운 두 곳을 다녀왔다. 한 곳은 안양 8경중 제1경인 비봉산(관악산) 망해암 일몰을, 다른 한 곳은 언제나 가는 물왕저수지를 다녀왔다. 참고로 안양 8경을 알아보면 1경 비봉산(관악산) 망해암 일몰, 2경 삼막사 남녀근석, 3경 평촌 중앙공원, 4경 ..

SYM 울프 클래식 오늘 하오개로 라이딩, 핫템발열장갑 소감

1. 어제, 오늘 울프로 출퇴근하고 있다. 오늘은 하오개로를 거쳐갔는데 눈이 쌓인 모습을 기대했지만 다 녹아버린 모양. 도로는 젖어있어 최대한 조심히 속도를 낮춰 주행했다. 하오개로 정상에 올라 매번 같은 배경에서 녀석을 찍어준다. 아이폰5s로 찍은 사진. 역시나 저조도에서는 힘을 못쓴다. 2. 오늘은 늘 착용하는 나루 마스크를 깜빡 잊었더니 턱 밑으로 세찬 바람이 들어왔다. 속도를 높이자 얼굴이 얼얼한 정도를 넘어 그대로 얼어버릴 것 같다. 평소 그토록 싫던 신호대기가 오늘은 이처럼 고마울수가 없다. 그나마 30~40km/h 속도로 달리면 조금 낫지만, 달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별반 다를게 없다. 게다가 하오개로 정상을 벗어나면서 핫템발열장갑 오른쪽 베터리가 작동을 안한다. 어제 충전을 안했더니 다 ..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세상을' 미안세 캠페인에 동참해요, 사회책임투자

미안세는 ‘미래세대에게 안전한 세상을’의 줄임말이다. 미안세 캠페인은 국민연금 등 연기금, 보험사,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책임있게 투자하고 대출하도록 우리들이 금융기관들에 촉구함으로써 투자의 관행을 바꾸고, 이를 통해 기업을 변화시키며 미래세대의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전개되는 대국민 온라인 서명 캠페인이다. 모든 안전사고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크고 작은 사고의 핵심 고리에는 기업이 존재한다. 사고의 원인을 알기 위해 한 계단 한 계단 내려가 보면 기업의 사회적 무책임을 발견하게 되고, 결국 가장 밑바닥에는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태도와 마주하게 된다. 세월호 사건은 이러한 태도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미안세는 현 세대는 물론 특히 미래 ..

잡동사니 2014.12.09

SYM 울프 클래식 2,000km 이용 소감, 물왕저수지, 클래식 바이크, 연비, 사진촬영

오늘까지 약 2,000km 주행. 거의 매일 울프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물왕저수지를 다녀오니 마일리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1월에 접어들고부터 오후 5시만 되도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하고, 해가 지는 시간이 무척 빠른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다. 지난 토요일, 그날따라 하늘에 물든 노을이 아름다웠다. 이 순간을 사진에 담고싶어 물왕저수지로 향했다. 요즘 울프를 타면 기어 3~4단에서 7~8,000rpm, 약 60~70km/h 속도를 자주 사용해주고 있다. 바로 이 영역이 울프 클래식 주행감을 가장 좋게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둥둥거리는 고동감이나 거친 배기음 외에도 확실한 로드홀딩을 즐길 수 있다. 출퇴근시 자주 이용하는 하오개로나 주말에 자주 이용하는 도로에서 딱 저 상태로 주행을 하다보면 어느순..

SYM 울프 클래식 오늘 출근 소감, 방한 대비, 하오개로 풍경

오늘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라고 한다. 서울 경기지방은 영하 8도, 강원도는 영하 22도까지 체감온도가 떨어졌다고 한다. 어제 저녁 영하 4~5도 날씨, 벨 불릿 헬멧 시착겸 물왕리 저수지를 다녀왔었는데 그런데로 견딜만 했다. 그래서 오늘도 이 정도 날씨면 괜찮치 싶었다. 결론은 별 무리없이 출근이 가능했다는 것. 물론 방한에 철저히 대비를 했다. 먼저 상의는 목까지 올라오는 폴라폴리스, 얇은 폴라폴리스 자켓, 패딩점퍼를 하의는 내복, 얇은 등산용 바지, 청바지를 입었다. 그리고, 장갑은 핫템발열장갑에 마스크와 벨 불릿 헬멧을 착용했다. 약 60~70km/h 속도로 주행을 해보니 시리거나 춥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약 30여분 정도 주행을 하니 몸은 괜찮았는데, 허벅지 위 부분이 시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