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 9

스코이코 모터사이클 방수, 방한장갑 리뷰, Scoyco MC17B

요즘 영상 기온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싸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점점 더 겨울로 다가서고 있는 듯. 바이크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두툼한 패딩잠바는 필수. 특히, 추위와 바람에 가장 취약한 손은 더욱 더 방한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그래서 약 2주전 스코이코 방수, 방한장갑 MC17B를 구하게 되었다. 스코이코는 중국(홍콩) 브랜드인데 제법 디자인이 세련되고 만듦새, 성능도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 리뷰할 MC17B 장갑 외에도 모터사이클용 안전장구, 라이딩 기어 등을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암튼, 약 2주간 스코이코 Scoyco 방수, 방한장갑 MC17B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볼까 한다. 1. 방한성능 아직 영하권은 아니지만 최저기온(2도씨) 에서 스코이코 MC17B를 사용했을때 손가락이 얼얼할 ..

SYM 울프 클래식. 엔진오일 교환, 프론트 휠 베어링 교체, 하오개로 겨울맞이, 아집 Agip i-ride 10W40 50% 합성유

오랜만에 울프 클래식 얘기를 해볼까 한다. #1. 먼저 오늘 지나온 하오개로 숲터널 모습을 보도록 하자. 어둑어둑한 하늘이 조금씩 밝아지는 순간. 이때 시간이 7시 좀 넘었을 거 같다. 날씨가 쌀쌀한건지 시간이 이른건지 새들은 좀처럼 보기 어려웠고, 숲터널 배수로에 수북히 쌓여있던 나뭇잎들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단지 앙상한 가지만을 가진 나무들만이 터널을 이루고 있었다. 순간 이렇게 상상해 봤다. 눈이 내리고 가지에 쌓이면 지금의 황량한 모습이 아름답게 변하겠지... 과연 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까? 늘 느끼는 거지만 이곳은 고요 그 자체다. 울프 클래식의 덩텅덩 거리는 배기음만이 들릴 뿐 사람도, 자동차도 없다. 그 배기음 소리에 눈 내리는 상상속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2. 오늘 아침 기..

애플 아이폰6+ 64G 짧은 사용 소감, 아이폰6 플러스

요즘 그 구하기 어렵다는 아이폰6+ 64G. 운좋게 구할 수 있었다. 요 폰은 아내 것, 처음으로 애플을 사용하게 된다. 현재 집에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사용중이지만 전화기는 처음. 어떠냐? 물어봤다. 아내 왈 "진짜 아이폰은 당신이 사용하는 아이폰5S인거 같다. 적당한 크기에 쫙 짜여진 형태가 그렇게 느껴진다. 요것은(아이폰6+) 갤럭시 노트처럼 크기가 클 뿐. 하지만, 아직 모르겠다. 그만 만지고 나 줄래?" 음... 결국, 아이폰6+ 매력에 흠뻑 빠졌나 보다. 직접 아이폰6+ 를 보고 만져본 느낌은 무척 심플했다는 것. 외형이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평소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다보니 크게 보이지는 않았다. 지금 내가 사용중인 아이폰5S와 비교하면 이정도. 이렇게 보면 ..

리뷰ⅱ 2014.11.19

13년식 혼다 PCX 조금 시승기, 125cc 스쿠터

며칠전부터 혼다 PCX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 혼다 PCX는 125cc 스쿠터의 베스트셀러로 내구성, 안정성, 성능 면에서 검증된 바이크로 알려져 있다. 2010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로 3세대 All New PCX 가 현재 판매되고 있는데, 내가 시승한 차량은 2013년식 2세대 PCX 모델. PCX를 처음 본 느낌은 나와는 어울리지 않겠다, 재미없겠다 정도만 떠오른 거 같다. 사실 몇일째 시승하면서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다. 혼다 PCX의 특징을 두가지 살펴보면 첫째, 차세대 엔진인 eSP(enhanced Smart Power)가 탑재되었다는 것. eSP 엔진은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한데, 저중속 영역의 출력과 토크는 유지하고 고연비 실현 등 친환경을 위해 만들어졌다. 둘째, 아이들링 스..

인터스텔라에서 말하는 STAY의 의미, 영화 인터스텔라 리뷰

평가 : ★★★★★ Save the earth, Save the children.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 아닌가? 현재 우리 인류는 약 70억에 달한다. 갈수록 발달하는 기술,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 자연 중심이 아닌 기술, 경제가 우선시 되는 그런 지구속에서 말이다. '인터스텔라'는 바로 이것을 경고하고 있다. 여러 과학적인 이론 등을 공상과학 영화로서 스크린에 표현한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금 바로 우리 주위를 둘러보라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영화속에서 주인공 쿠퍼의 장인어른은 이런말을 한다. '60억 모든 사람들이 모든 것을 갖으려고 했었다' 결국 미래의 지구는 탐욕에 사로잡힌 인류를 버리고, 사람들이 살지 못하는 땅으로 변해간다. 영화는 '지구를 구하라', '아이들을 구하라' ..

리뷰ⅰ/영화 2014.11.13

폴로 FLM GREYHOUND T8 블루종 모터바이크 자켓 리뷰, Polo FLM T8 Blouson motorrad Jacket

얼마전 FLM 방한, 방풍 자켓을 좋은 가격에 가져왔다. FLM 브랜드는 독일 폴로 라는 업체에서 공급을 하는데, 이 업체는 바이크 의류뿐 아니라 바이크 악세사리, 장비도 공급 또는 생산한다. 폴로는 독일에만 약 8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스위스에는 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매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폴로에서 나오는 FLM 자켓의 정식명칭은 FLM GREYHOUND로 T 뒤에 숫자가 붙게 된다. 온라인 매장에선 T17 까지 라인업 되고 T8 블루종 자켓은 이미 판매 중지됐으며 T14 블루종 자켓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 T8 블루종 자켓은 방한, 방풍 자켓 용도로 검정, 회색, 흰색이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다. 저 흰색 부분이 좀 때를 많이 탈 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디자인이다. 그..

SYM 울프 클래식. 이른 아침과 낮 시간대의 하오개로 경치

여름이 짙은 8월부터 하오개로를 거쳐왔으니 어느덧 3개월째 넘어 오고 있다. 푸른 녹색의 잎을 두룬 나무들이 지금은 색이 바랜 잎을 떨구어낸 계절이 되었다. 가을의 막바지인 지금은 하오개로 가는 길마다 붉게 물든 나뭇잎이 보이고 바람에 휘날린다. 그 뿐만 아니라 해가 뜨는 시간도 많이 늦어지고, 기운이 많이 차다는 걸 느낀다. 그에 따라 아침 시간과 낮 시간의 하오개로 숲 터널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공기 부터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울프 클래식 엔진소리도 좀 다르다. 아침에는 거친 듯 하지만, 낮에는 안정된 소리를 들려준다. 뭐, 당연한 거겠지만 공기밀도에 따라 혼합기 비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아침 시간대의 하오개로 숲터널 사진을 볼까? 아쉽지만, 이것 한장 밖에 없다. 사진..

울프 클래식. 네이버 SYM 울프 카페 북악스카이웨이 번개 그리고, 안녕 데이스타125

#1. 많은 사람들이 즐겨타는 모델인 경우 카페가 크게 활성화되어 여러 정보들을 나누게 된다. 이것은 자동차나 바이크나 마찬가지인데, 지금 내가 타고 있는 SYM 울프 클래식도 다음, 네이버에 카페가 있다. 지난 주 토요일 네이버 울프 카페에서 번개 모임이 있었다. 장소는 서울 정릉에 위치한 북악스카이웨이. 말로만 듣던 그곳을 직접 가보게 되었다. 울프R을 타고 있는 친척 동생과 함께 밤 9시 넘어 안양에서 출발. 안양에서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까지 약 33km 거리다. 출퇴근 왕복 약 50km를 타고 있지만, 단일 거리상 최장거리를 이동. 늦은 시간이지만 서울은 여기저기 막히는 구간이 많았다. 하지만, 울프의 경우 차제가 작고 가벼워 신호대기시 요리조리 잘 빠져나갈 수 있다. 물론, 자체가 작아 자동차 ..

11년식 SYM 울프 클래식 500km 이용 후기, 물왕저수지, 클래식 바이크

어느덧 울프 클래식으로 약 500km를 주행하게 되었다. 사실 몇일밖에 주행하지 않았는데 울프 클래식으로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다. 출퇴근은 기본에 안산 티라이트, 광명 ktx 근처 공터, 북악스카이웨이 등. 사실 데이스타125로 약 2,600km를 주행했으나 대부분 출퇴근이었고, 매주 주말 물왕저수지를 다녀오긴 했지만 울프 클래식 만큼 다양한 곳을 다녀온건 아니다. 데이스타125와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한채 보낸게 아쉽긴 하지만 나이가 더 들면 안락한 아메리칸 모델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느긋하고 편안함보다 좀 더 빠르고, 재미있는 녀석이 더 좋은 거 같다. 그러다 훅 갈 수 있지만 항상 방어, 안전운전을 게을리하면 안되겠지... 지금까지 두번의 포스팅에서 울프와 데이스타125를 비교해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