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 7

대림 데이스타125 혼자보기 아까운 풍경, 하오개로 라이딩,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31

어제는 비가 내려서 바이크를 이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출퇴근 광경이 늘 그렇듯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나부터 힘이 쭉 빠진다. 얼굴에 웃음기는 하나도 없고, 여유가 없으며 거의 모두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에 열중이다. 내 모습일지도 모르는 이런 모습이 싫어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는 꼭 아이팟과 이어폰을 갖고 다닌다. 그렇게 음악을 듣고 의도적으로 하늘을 처다보며 여러 생각을 이끌어 내곤 한다. 이런 축 늘어진 생활 패턴과 삶이 싫어 작년부터 바이크를 타기 시작했다. 바이크를 타면서 부터 마음에 여유가 좀 더 생겼고, 삶을 음미하기 시작했으며 경건해지기까지 했다. 수원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했을때는 시내길만 이용해서 잘 몰랐는데, 지금은 하오개로를 이용하면서 자연과 많이 친근해졌다고 해야..

대림 데이스타125 승우와 텐덤 라이딩, 병목안, 수리산 성지 최경환 성인 고택,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30

결혼전 아내와 연애할때 남들 처럼 분위기 좋은 카페나 극장, 오락시설을 둘 다 좋아하지 않아 근처 계곡을 주로 찾아다녔었다. 그때 자주 가던 곳이 안양 수리산 계곡 병목안. 안양 시내에서 차로 약 15~20분 정도 거리에 있어 그리 멀지도 않다. 5년만에 데이스타125 블루스카이를 타고 승우와 함께 다시 그곳을 찾아갔다. 요즘 녀석이 아이패드에 흠뻑 빠져 있다. 하지 못하게 하면 땡깡이 심하다. 반강제적으로 녀석을 밖으로 끌고 나왔다. 무릎보호대, 헬멧을 씌우고 두꺼운 끈으로 녀석과 날 단단히 묶었다. 그 끈을 꼭 잡으라 하고 동네 두바퀴를 우선 돌아봤는데, 끈도 잘 잡고 적응을 잘 하는 듯. 바로 병목안으로 출발. 계곡내 약수터까지 집에서 약 4km 정도 거리다. 골목과 도로를 요리조리 빠지고 병목안시..

스파클 생수 수질검사 결과

스파클 생수 이물질 발견에 따라 두차례에 걸쳐 다음과 같은 글을 썼었다. 스파클 생수 이물질 발견, 먹는샘물 과연 믿고 먹을만 한 것인가? 이물질 스파클 다시 사먹으라는 담당자 답변 이에 대해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했고, 그 당시 제조되었던 스파클 생수에 대해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지난 9월 18일 스파클 생수 수질검사 결과가 나왔다. 충청남도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스파클에 방문해 지난 6월 6일 제조되었던 스파클 생수 샘플을 가지고 약 51개 정도 되는 수질검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수질검사 결과는 적합. 위 결과에 따르면 당시 제조된 스파클 생수는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는 것. 이물질이 발견된 생수는 마시지 않았지만... 그럼,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여튼 신문고 신고로 지자체 수질관리과 담당자로 부..

토네이도가 주인공인 인투더 스톰 리뷰

평가 : ★★★☆☆ 대부분 재난영화에서 그 결말은 인간애, 가족애를 보여준다. 어김없이 '인투 더 스톰' 에서도 끈끈한 가족간의 사랑을 얘기하며 영원할 것을 말해준다. 특히 제이콥과 케이클린이 폐쇄된 공장에서 물속에 갇혀 카메라를 바라 보며 가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얘기한다. 흡사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우리 아이들 처럼. 이 영화는 독특한 카메라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뭐, 독특할 것도 없지만...) 영화속에 등장하는 카메라 모두가 영화 소스로 활용이 된다.(뭐, 그렇게 연출했겠지만...) 즉,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다니는 비디오 카메라, 액션캠 등이 영화의 장면으로 쓰인다. 어찌보면 조금은 헤깔릴 수도 있는데, 예전 1인칭 시점의 핸..

리뷰ⅰ/영화 2014.09.19

대림 데이스타125 일상 주행기, 바이크와 친해지기,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8

이제 바이크를 탄지 딱 일년이 됐다. 그동안 시티에이스, rx125sm을 거쳐왔고, 중간에 두 달정도 쉬었지만 횟수로 보자면 그렇다는 얘기. 지금까지 110cc, 125cc 모델만 타왔는데, 이보다 높은 배기량의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다. 하지만, rx125sm 이나 데이스타125를 타면서 느낀건 시내주행에서 125cc 배기량을 가진 바이크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매일 다니는 안양-판교로와 같은 고속국도에서는 좀 부족함이 있긴하다. (실제 제한속도는 70km/h 이지만, 이 도로를 들어서는 순간 모든차들이 90km/h 이상으로 질주한다) 물론, 초반에는 고RPM으로 변속을 올려가면서 90~100km/h (8,500~9,000rpm) 으로 올라가지만, 중간 정도 오르면 그 속도가 70~8..

이물질 스파클 다시 사먹으라는 담당자 답변, 스파클 생수 이물질

몇일전 스파클 생수 이물질 문제로 어제 스파클 연구소 담당자가 연락이 왔었다. 고객센터를 통해서 지난 24일 접수된 담당자는 그동안 휴가중이어서 연락을 못했었다고 한다. 그럼, 다른 담당자를 다시 배정해서 연락을 주던지 해야지 고객 클레임에 대해 대처방법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 결국, 고객센터 접수후 이틀을 기다렸는데, 답변이 없어 지난 27일 지자체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어제가 되서야 지자체에서 스파클 본사로 이 내용이 통보가 된 모양이다. 오전 스파클 연구소 담당자가 전화를 하더니 직접 찾아 온단다. 담당자 얘기로는 위 식물은 현화식물 종류로 인체에 해가 없다고 한다. 작년에 OEM으로 납품하는 동아 오츠카 마신다 생수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어 결과지를 보여주며 조사 결과 인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

올드 BMW e36 320i 추석맞이 시골 벌초, 고속주행 소감, 투슬리스 이야기 020

지난주 토요일 시골에 다녀왔다. 블로그에서 약 5년간 주요 테마로 얘기하는 벌초 얘기. 이번에도 추석을 맞이해 우리 부자는 시골로 향했다. 김제에 사는 동생은 약 150km 정도 거리로 그나마 가까웠지만 수원에서 출발하는 아버지와 난 약 300km 거리를 달려야 했다. 1. 새벽 5시 30분에 수원서 출발. 약간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고속도로로 들어선 차가 많았다. 급기야 오산-천안 구간에서 정체 시작. 정체구간 시작지점을 지나서야 사고로 정체가 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한참을 달려 예전에 두번이나 들렸던 청양주차장에서 잠깐 쉬기로 했다. http://raungni.tistory.com/739 http://raungni.tistory.com/760 이어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지나고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함..